사막여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집트] 사막이 보여주는 여러 얼굴, 바하리야 이집트는 고대 유적이 가득한 나라입니다만, 다르게 생각하면 유적 말고 특별히 즐길 것이 많지 않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피라미드, 미이라, 고대 신전, 상형 문자 뭐 이런 것들이 일주일짜리 일정 내내 가득하다면 손님 모으기 힘들다는 생각에서인지 패키지 여행사들은 사막 투어를 끼워넣으며 '별이 쏟아지는 낭만적인 사막의 밤'을 선전하곤 합니다.그 낭만을 경험하기 위해 이집트 남쪽 끝인 아부 심벨에서 다시 카이로까지 올라온 다음, 서쪽의 바하리야 사막으로 이동합니다.점점 건물이 뜸해지고 황무지 분위기가 나는데도 이슬람 사원은 계속 눈에 띕니다. 주변에 신도들이 얼마나 있을런지? 이집트에서 두번째로 만난 고양이.원래 검은색 고양이는 마녀의 애완동물이네, 불운의 상징이네 하는 말이 있는데 이집트에서는 워낙 신성시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