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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이집트] 카이로, 피라미드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버스를 타고 약 세시간 가량을 이동하면 카이로에 도착합니다.늦은 밤에 도착한 관계로 곧바로 호텔로 들어가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피라미드를 보기 위해 숙소를 나섭니다.피라미드 지역으로 들어가면 어디서나 보게 되는 관광경찰.사실 이집트 내에서는 일반 경찰보다도 더 보기 쉬운게 관광경찰이라고 합니다.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 만큼 '우리가 이만큼 관광객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표현이기도 하고, 관광객에 의한 유적지 훼손이나 여행자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막는 역할도 하죠.앞서 알렉산드리아에서도 들은 이야기지만 이집트는 건널목 찾기가 쉽지 않은지라 주요 임무는 외국인에게서 1달러 받고 길 건네주기라는 말도 있습니다만.모래바람 휘몰아치는 가운데 보게 될 줄 알았던 피라미드. .. 더보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지중해와 대도서관의 추억 2006년도에 다녀왔던 이집트. 벌써 10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지금이야 중동지방 정세가 워낙 불안한지라 관광지로서의 이집트가 갖는 위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 당시만 해도 이집트는 해외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끝판왕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간 보스 정도의 위엄은 갖고 있는 곳이었습니다.여행 좀 한다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중국, 일본은 초급 지역, 동남아는 중급 지역, 유럽 각국은 상급 구역이라는 느낌이었다면 이집트는 그런 '기본 코스'는 다 경험하고 여행 관록이 좀 쌓인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달까요. 실제로 저와 함께 패키지 여행을 했던 일행들은 다들 여권에 대여섯개 나라의 도장은 기본적으로 찍혀있더라구요. 물론 이스라엘, 요르단, 이집트를 포함하는 '성지순례' 관광도 인기가 있었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