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아그라, 샤자한의 시선으로 바라본 타지마할 인도 현지인보다 30~40배 쯤 비싼 타지마할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구를 통과합니다. 자국민 우대 입장료 정책 (혹은 외국 관광객 대상 폭리)는 인도 뿐만 아니라 어지간히 유명한 유적지는 다 적용되는 듯 합니다. 아무리 비싸게 받아도 안 보고는 못 배길 걸 알기에 부리는 배짱일까요. 입장료를 내고 입구를 지나니 타지마할 정면의 게이트가 멀리서부터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하얀 대리석의 영묘, 타지마할입니다.인도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하얀 진주. 중세 이후로 세계 7대 불가사의를 꼽을 때면 빠지지 않고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건축물입니다. 하지만 이 화려한 건물은 궁전이 아니라 샤자한 왕이 죽은 아내를 기리기 위해 만든 묘지입니다.보통 무덤이라고 하면, 피라미드나 진시황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