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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미슐랭3스타] 뉴욕 르 버나딘:Le Bernadin in NYC 뉴욕의 미슐랭 3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르 버나딘.완전 정통 프렌치는 아니고 해산물 중심의 모던 프렌치가 메인입니다.어쩌다보니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이 '해당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그 나라를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인식되고 있는데, 실제로는 "Exceptional cuisine, worth a special journey (이례적일 정도로 훌륭한 맛. 특별한 여행을 할 가치가 있음)"이 원문입니다. 애초에 미슐랭 가이드가 타이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사람들에게 자동차도 구입하고 여행도 다니라는 의미에서 발행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가기 위해 해외여행을 하는 건 좀 오버라고도 할 수 있겠죠.참고로 2스타는 ""Excellent cooking, worth .. 더보기
[미국] 브런치의 제왕, 에그 베네딕트 레스토랑에 갔을 때 브런치 메뉴에 에그 베네딕트가 적혀있는 것을 보면 왠지 안심이 됩니다.개인적으로 음식점의 레벨을 측정할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에그 베네딕트이기 때문이죠.일단 수란을 제대로 만들 수 있어야 하며, 홀랜다이즈 소스를 만드는 걸 귀찮아하지 않을 정도의 정성도 필요합니다.그러면서도 재료는 흔하디 흔한 달걀이 메인인지라 어딘지 모르게 친근하고 정겨운 느낌도 듭니다.일단 재료는 잉글리쉬 머핀, 버터, 달걀, 베이컨, 시금치, 레몬. 여기에 덧붙여서 후추와 소금, 그리고 진짜 제대로 만들려면 화이트와인에 타라곤도 준비해 둡니다. 홀랜다이즈 소스를 만들기 전에 우선 화이트 와인에 통후추와 타라곤, 파슬리를 넣고 졸여줍니다.대부분 이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 더보기
[미국] 뉴욕 쉑쉑버거, 그리고 한국 진출에 대한 단상 미국 동부, 특히 뉴욕에서 유명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쉑쉑버거.이름이 Shake Shack인지라 원래대로라면 쉐이크 쉑이라고 읽어줘야겠지만 빨리 발음하다보면 다들 쉑쉑거리게 됩니다. 이 편이 왠지 더 친근감있기도 하고 말이죠.가장 인지도가 높은 곳은 메디슨스퀘어파크점 (1호점)인 듯 한데, 프랜차이즈는 원래 맛 차이가 별로 안 나기 때문에 뉴욕 시내 어디서건 사람 적은 곳에서 먹어줘도 상관은 없을 듯.미국에서는 맥도날드나 버거킹같은 전국구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쉑쉑버거(뉴욕)나 파이브가이즈(동부), 왓어버거(남부), 인앤아웃(서부) 등 지역구 패자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맛이 없다고 평가받는게 일반적입니다. 간단하게 주문해서 먹은 햄버거와 밀크쉐이크. 테이블에 새겨진 버거 모양이 귀엽네요.뉴욕 여행객들이 극찬.. 더보기